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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개발자 학습방법에 대한 대화 내용 회고일기장 2024. 11. 19. 00:14
요약
이제 공부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미친듯이 할 때
앞으로 가져야 할 성장법
책이든 강의든 공부는 이제 그만하는 게 좋겠다. 책도 빠르게 한 두번 훓어보고 모르는게 있을 때 찾아볼 수 있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부트캠프로 배운 기간 4 ~ 6개월이란 시간도 정말 많이 배운거다.
기본이 되는 기술을 익혔다면 주변 기술들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익혀가며 가져다 쓸 뿐이다.
자주 보면서 익숙해 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이해 못해도 이곳저곳에서 자주 보면서 이해가 될 것이다.그러고 나서는 내가 직접 해보고, 적용해보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일단 엉터리더라도 내가 필요한 부분만 가져와서 스스로 활용하고 덧붙여 나가자.
진짜 프로젝트
강사가 잘 정리한 강의와 책으로 지식을 배우는 것은 체계적이고 잘 동작하겠지,
하지만 강사나 저자가 정한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누가 만들어 준 강의나 책이 아니라 내 경험을 쌓는 진짜 프로젝트를 해야 남는다. 내 강의, 내 책, 내 경험을 쌓도록 해라.
나중에 가면 읽었던 글이나 수업 받은 내용보다는 내가 프로젝트를 하며 깨지고, 파해치고, 고생하며 얻은 지식이 더 오래 남는다. 리액트를 처음 배울때 함수형으로 쪼개는 컴포넌트나 CSS, JSX 그리고 계속 추가되는 외부 라이브러리와 비동기 API, 배포 등 너무 정신이 없었다. 프로젝트를 하나 둘 엉망으로라도 만들어가면서 구조가 눈에 익기 시작했고 문제가 발생하면 대충 어떤 형태로 해결해야 하는지 감이 온다. 이건 수업을 듣고 책을 읽으며 익숙해 진게 아니다. 프로젝트를 하며 깨지고 부딪히며 익숙해진 것들이다.
진짜 시작
강의를 완강하고 나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일까?
일단 당근과 같은 서비스를 인프라, 백엔드, 프론트까지 온전히 내 힘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나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미친듯이 프로젝트를 20개 해봐라. 그러면 구현 속도나 실력이 안 늘수가 없다.
아마 그렇게 프로젝트를 미친듯이 한 뒤에는 굳이 회사에 들어가야 할까 의문이 들 수 있다. (웃음)
나약한 내 모습에 대한 위기 의식
요즘 인강을 들으면서 너무 나약해진 나의 모습을 보고 위기 의식을 느꼈다.
코드를 작성하다가 이건 안배운건데... 하며 공식 문서도 안보려고 하고, GPT에게 '해 줘'라고 할 뿐이다.
다행이 직면한 문제와 관련된 해답이 강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취직 후에 회사에서 레퍼런스와 해답이 없는 기술과 문제에 접근할 때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싶다.
변화한 나의 이상향
나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의 이상향은 'UI를 빠르게 구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였다.
하지만 요즘은 유화를 잘 그리던 밥 로스 아저씨처럼 '라이브 코딩을 잘 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바뀌었다.
오늘 대화의 회고
흔히 조언하는 말로 온전한 서비스를 하나 운영해보는 경험을 가져보라고 한다.
기획부터 서비스를 출시해서 유지관리를 하며 배우는 경험이 질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공부가 아니라 나만의 경험을 만드는 진짜 프로젝트를 구현할 용기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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