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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 일찍 쓰는 2024년 상반기 회고
    일기장 2024. 5. 29. 00:34

     

    2024년 터닝 포인트!

    이러다간 안되겠다! 😱 싶어서 위기감을 가지고 쓰는 2024년 상반기 회고.

    벌써 2024년 상반기가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2024.05.28)

    6개월이 지났지만, 정기적으로 회고를 안해서 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을 못했다.

    6개월을 돌아보며 잘한 점은 칭찬하고, 부족한 부분은 하반기에 보완하도록 하자.

     

    오늘 회고해볼 세부 내용은,

       1) 목표 달성률 확인하기

       2) Localhost에서 벗어날 용기

       3) 코딩 테스트 부담감 내려놓기

       4) 액션 아이템

     

    오늘 문득 슬퍼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최근 나에게 평가 받고,

    지인 들에게 평가 받고,

    인사 담당자들에게 평가 받았다.

     

    그런데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내가 바랬던 건,

    있는 그대로 '잘하고 있다'라는 인정과 칭찬이 아니었나 싶다.

    아프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 나가기 위해 긍정적인 시각에서 칭찬해보자!

     

    1. 목표 달성률 확인


    2024 목표와 달성 현황표

      내용 현황 달성률(%)
    1 프론트엔드 직군으로 취업하기 5월부터 입사 지원 중 0
    2 현대 Softeer HSAT Lv.3 인증 취득 - 0
    3 체중 20kg  감량 5kg 감량 20
    4 SQLD 자격증 취득 취득  完 100
    5 나만의 프로젝트 2건 배포 간단한 React 연락처 앱 1건 完 50
    6 ChatGPT와 같은 언어 모델 API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기
    프로젝트로 만들 아이디어 구성 0
    7 이탈리아 여행 6월 12일 ~ 6월 24일 비행기표 예매 50
    8 책 3권 읽기 클린 아키텍처 - 정독
    우아한 타입스크립트 - 일부
    쏙쏙 함수형 프로그래밍 - 읽는 中
    35
    상반기 달성률 31.8%

     

    음... '느낌상'으로는 목표를 많이 달성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절반도 못했구나...

     

    2. Localhost에서 벗어날 용기


    2023년 말에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며 멘탈이 나갔었다.

    부트캠프만 졸업하면 프론트엔드 공부를 끝내고 취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공부와 준비할 게 넘쳐서 말이다.

     

    HTML/CSS, JavaScript, React, 이력서 작성법을 배웠지만 이후에는 Next, Vue 같은 추가적인 JavaScript 기반의 유명한 프레임워크도 있었고, 리팩터링이나 서비스 개선 경험, TDD라서고 해서 코드를 테스트 하기 위한 테스팅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 (Jest, cypress), 게을리 했던 코딩 테스트 준비, 자기소개에 걸맞는 프로젝트 추가적인 프로젝트 활동, 매력적인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기술 블로그 준비 등등...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한 달동안 깨진 멘탈을 붙이며 클린 아키텍처만 읽으면서 지냈다.

    이후에는 모든 걸 준비하고 갈 수는 없으니 우선순위를 매기고 하나하나 준비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개발자는 결국 프로그래밍 언어로 문제를 해결하며 개발하는 사람이니까, '개발할 용기'를 가지기로 마음 먹었다. 대단하고 멋진 함수형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 놓고 개발하기로 했다.

     

    이제는 개발할 용기에 덧붙여야 할 또 다른 용기가 있다. 원티드 5월 프리온보딩을 들으면서 멘토님을 통해 받은 수업에서 알게된 사실이다.

     

    입문 ~ 주니어(2년차 이하)를 세 단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와 3 어딘가의 시점에 취업이 가능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1)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개념(ex. 변수, 함수, 조건문, 반복문)과 프레임워크를 익히는 단계
    2) 프로젝트의 특정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단계
    3) 제품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대처하며 운영해나갈 수 있는 단계

    - 오종택 멘토님 강의 中

     

    요즘 프론트엔드 채용 시장은 단순히 기능 구현만 할 줄 아는 개발자는 뽑지 않는다. 이력서, 포트폴리오, 기술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해결 과정으로 보여주는 2) 단계 또는 3) 단계 그 중간 이상의 개발자를 뽑는다.

     

    내가 프론트엔드 직군으로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3단계 이상의 경험가 지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3단계는 직접 서비스 제품을 운영해보지 않으면 도달하기 힘든 영역이다. 어떻게든 들어갈 수 회사에 입사해서 경험하든 나만의 서비스를 운영해 보는 방법 밖에 없다.

     

    Localhost를 벗어나야만 배우는 것들이 있다.
    예전에는 이게 너무 당연한 것이였다면,
    이제는 localhost 안에서 이쁘게 만드는 방법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지금 더
    "내가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 도구"에 집중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었다.


    - 향로님 (https://jojoldu.tistory.com/763)

     

    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나만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법으로 3단계에 도달하길 목표로 잡았다.

    상반기의 '구현할 용기'에 더해 하반기에는 'Localhost를 벗어날 용기'를 더해본다.

     

    3. 코딩 테스트 부담감 내려놓기


    나는 프로그래머스 Lv.0 밖에 풀어본 경험이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Lv.0도 50문제 정도를 풀어본게 전부이다.

    4월에는 코딩 테스트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해서서 프로그래머스 PCCP(코딩전문역량인증) 시험을 응시해본 적이 있다. 한 문제도 못풀었다... 창피하긴 한데 현실이 그렇다. 그날부터 꾸준히 해봐야지 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봤는데 작심삼일이었다.

    Lv.0 문제를 푸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풀어본 다음에 필기해둔 찾아볼 개념을 찾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진도가 너무 느리고 내 실력에 현타가 많이 왔다. 그렇게 얼마 하지도 않았지만 지쳤다.

    오랜만에 다시 프로그래머스에 들어가서 이제 Lv.1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는데, 문제를 보자 마자 너무 부담이 되었다. 이제는 지문이 무슨 짧은 비문학 지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지문을 읽기도 부담되고 집중력을 떨어지고 딴짓만 했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자꾸 도피를 하다가 영어 공부 컨텐츠를 봤는데, 영어를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 투자를 많이 하려면 즐겨야 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부담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한다. 만약 영어전화로 공부를 한다면 교재를 사서 준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로 진행하는 선생님을 고르고 복습하면 금방 실력이 향상 된다는 것!

     

    영어 공부를 코딩 테스트 연습에 적용해서 부담감을 내려 놓기로 했다.

    난이도도 낮은 문제로 접근해보고, 매일 주어진 문제 보다는 흥미로워 보이는 문제를 먼저 풀어보자.

    2024년 목표 중에 0% 달성률을 기록한 코딩 테스트 관련 목표를 꼭 이뤄내고 싶다.

     

    4. 액션 아이템


    뭐든 해야하는데...하며 조바심을 가지고 발을 동동구르다가 회고를 작성해 봤다.

    정신 없이 뭔가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지만, 회고로 생각을 정리하고 움직이면 더 효육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와 생각을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당장 목표별로 실행할 수 있는 항목을 정리해 보자.

     

    2024년 목표에 대한 액션 아이템

    1) 프론트엔드 직군으로 취업하기: 아래 목표들을 이뤄가면 됨

    2) 현대 Softeer HSAT Lv.3 인증 취득

    - 하루에 1문제 풀이를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 1시간 이내 해결이 안 되면 정답을 보고 원리를 이해하자

    - 프로그래머스 Lv.1 ~ Lv.3 문제까지 100문제 이상 최대한 많이 풀어보기

    - 자료구조&알고리즘 주제별로 대표 문제는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 현대 Softeer 연습문제 모두 풀어보기

    3) 체중 20kg 감량

    - 4개월째 배우고 있는 복싱, 1주 3회 계속하기

    - 복싱 시간에 더 빡세게 운동 하기

    - 하루 식사량 줄이기

    4) 나만의 서비스 출시하기

    - 구상 중인 프로젝트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 개발하면서 기술 스택 정하기

    - 개발하면서 기술 블로그 정리하기 (ex. 내가 선택한 기술 스택에 대한 근거)

    5) 책 3권 읽기

    - 하루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독서 목표 정하기 (하루 20 페이지 읽기)

    - 유튜브 보는 시간을 줄이고, 잠들기 전에 책읽기

     

    좋아, 코테는 아직도 두렵지만 해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31% 달성률을 보아서 칭찬할 마음은 싹...사라졌지만, 빈말이라도 해보자.

     

    "진짜 잘하고 있어 ~ !"

     

    하반기 회고 때 친구들과 축배를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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