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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진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습관을 들여보자일기장 2024. 11. 25. 16:16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하면서 전문가가 안 되는 비결이 있다면
이 타당성과 피드백이 부족한 환경에서 일하는 겁니다.
-김창준, 함께 자라기-이 글귀는 책 함께 자라기를 읽으면서 충격을 받은 내용이라 가져와 봤다.
여담으로 나는 요즘 생활에 피드백을 주기 위해서 매일 밤 10시 회고 모임을 가지고 있다.
같이 프론트엔드 직군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이 모여서 고군분두한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모임이다.
오늘 쓰고자 하는 내용은 독서한 내용에 대한 회고이다. 그리고 추가된 앞으로의 목표이기도 하다.
진짜 개발자가 되는 습관 중 하나는 최신의 공식 문서(Docs)를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블로그나 ChatGPT 구현 예시는 게임의 튜토리얼에 불과하다. 진짜 본 게임은 블로그도 ChatGPT도 답을 알려주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Docs는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MDN의 경우 읽어도 도통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안되고 예시 코드가 없기도 하다.
아래 사진은 Frontend 직군에서 널리 사용되는 라이브러리 React의 잘 잘성된 공개 문서 중 한 페이지이다. 지금은 국내 개발자들의 한국어 버전의 공개문서 프로젝트인해 이 내용은 한글로도 볼 수 있지만, 나는 대부분의 Docs에서 영어 울렁증과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읽어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결국 알기 쉽게 답을 알려주는 블로그나 ChatGPT에게 '해 줘'를 요청한다. 이렇게 블로그 글이나 ChatGPT에 의존하다 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반적이지 않은 개인의 업무나 아주 최신 기술에 대한 문제 해결능력이 떨어진다.
이런 내가 앞으로 Frontend 개발자로 잘 성장하기 하기 위한 해결 방법을 생각해 봤다.
그 방법은 Docs 그리고 사용하는 기술스택의 GitHub 저장소와 친해지는 것이다. 영문의 Docs를 힘들더라도 한 글자라도 읽어보고, 유사한 경험을 쌓고, 생활 속에서 다시 같은 내용이 등장하면 돌아와서 해당 Docs 페이지를 다시 보면서 Docs에 친숙해지는 것이다. 나의 교과서 또는 참고서가 되어 모르는 게 있다면 사전처럼 언제든지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친숙해지는 것이다.
지금 이 내용을 '영문의 Docs를 읽고 문제 해결하기'로 정리할 수 있는데, 함께 자라기에서 나오는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나기 4 가지 방법 중에 하나인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 b1 난이도 낮추기'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일단 한국어로 번역된 Docs나 블로그를 찾아보고 원문의 Docs를 다시 읽어본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영문 Docs를 읽는 것'에 대한 난이도를 낮추는 것이다. 영어 대신 친숙한 한국어로 읽으며 일시적으로 난이도를 낮추고, 같은 내용을 두번 읽으며 현재 페이지의 친숙함 한 스푼을 가져감과 동시에, 학습 효과로 장기기억화 되어 영문으로 다시 읽을 때 복리 이득을 얻게 된다.
함께 자라기의 저자에 의하면 작업의 난이도를 낮춘 결과로 (1) 학습 효과, (2) 동기 강화, (3) 스트레스 감소, (4) 자기 효능감 증가, (5) 작업의 결함 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생겨 이득을 얻는다고 한다.
Reference
참고 1.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
참고 2. React Docs - use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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