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줄] 노력 그 자체가 좋은 것

유튜버 - 초월의 숲, 2023.02.08, 앤드류 후버만(Andrew Huberman) 편

오늘의 한 줄:

노력 그 자체가 좋은 것

 

여러분은 혹시 "노력해봤자 헛수고다" 라는 생각에 시작조차 하지 못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또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뭔가 시작이 어렵고 항상 작심삼일에 그치지는 않나요?

 

오늘은 유튜브에서 '도파민 시스템을 내 마음대로 조정하는 방법' 을 알게 되어 가져왔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교육을 받으며 채찍과 당근을 비유한 성과보상 시스템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을 자신에게 적용하며 인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당근만 탐하는 욕심쟁이일 뿐 노력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곤 하죠. 하지만 아래의 도파민 시스템을 조종하는 방법을 사용해 제대로된 성과보상 시스템을 적용하면 내 성실성, 노력, 동기부여도 향상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잘하고 있어! 이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이 노력 자체가 내 집중력을 전보다 한층 향상 시키는 좋은 보상이야"

 

라고 되뇌이면서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노력을 즐기는 겁니다. 그리고 조언하길 노력의 전후로 다른 유혹거리로 도파민 분비가 증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합니다. 유튜브 영상 댓글을 보면 이런 경우 휴대전화를 꺼둔다든지, 명상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상세한 내용과 원리는 아래 영상 스크립트 가져왔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세계 팟캣스트 1위 스탠포드 뇌 과학자 앤드류 후버만(Andrew Huberman) 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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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시스템을 조정함으로써 성실성, 노력, 동기부여 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노력은 힘든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일을 싫어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죠. 최종 목표는 뭔가 대단한 것이고 보상도 훌륭합니다. 그게 금전적이든 사회적이든 어떤 것이든 간에 말이죠. 하지만 도파민은 '시간'에 대한 인식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일이 끝난 후 나중에 오는 보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힘든 일이 훨씬 더 어려워지고 앞으로 힘든 일을 점점 안 하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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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파민이 얼마나 분비 되느냐에 따라 특정 활동에 연관된 시간에 대한 경험을 분할하게 됩니다. 학교나 운동 같은 활동을 예로 들어보죠. 자신에게 트로피, 아이스크림, 맛있는 식사 등 다양한 리워드를 스스로에게 주거나 외부로부터 받게 되죠. 이 때문에 우리는 그 경험을 분석하거나 인식하는 시간의 범위를 확장합니다. 보상 자체는 마지막에 오기 때문에 우리는 활동 중에 정상적으로 활성화되었을 도파민과 보상에 대한 신경 회로를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보상은 마지막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일을 하는 동안 특정 활동의 즐거움은 점점 줄어들어요. 성장 사고방식과 거리가 먼 사고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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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사고방식은 쉽게 말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이에요. 스스로 노력하는 그 자체가 성장 사고방식의 최종 목표라는 개념인거죠. 이 성장 사고방식이 엄청난 성장과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관찰되어온 바가 있습니다. 성장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 노력 그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장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성장 사고방식을 키우는 신경 메커니즘은 노력과 행동 그 자체로 하여금 보상을 얻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연관이 깊습니다. 이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중뇌변역계 경로에 있는 전두엽을 활성화해야 하거든요. 스스로에게 이 활동이 실제 육체적으로 고통스럽다고 하더라도, '그래, 이 노력은 훌륭하고 즐겁다' 말해야 하거든요. 다시 말해, 이 활동에서 일어나는 어려움과 도전을 통해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반대로 마지막에 뒤따라오는 보상에만 집중을 하게 되면, 노력하는 동안의 고통을 보상하는 회로를 생성하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는 뜻 입니다. 도파민이 시간을 인지하는 방식 때문이죠. 따라서, '난 아주 어려운 일을 할거야. 나중에 뒤따라오는 최종 보상을 위해 계속 밀어붙일 거야' 라고만 한다면, 점차 그 활동 자체가 즐겁지 않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훨씬 고통스러워져요. 능률을 엄청 떨어뜨리는 거죠.

 

다시 말해, 특정 활동에 대한 노력 그 자체를 바탕으로 도파민에 접근하는 것이 훨씬 더 능률적이라는 뜻 입니다. 도파민은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놀라운 성질을 지녔죠. 도파민이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으로 전환되면서 집중력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찾아오는 외부적 보상에만 집중한다면 다음번에 그 활동을 다시 실행하는 '실행력'도 약해지는 거예요. 공부를 허거나 운동을 하기 위해서 커피도, 음악도, 에너지 드링크도, 사람과의 교류도 모두 2배, 3배, 4배 ... 이렇게 점차 많은 양이 필요해지는 것이죠. 이건 어떤 종류의 노력에서든 엄청난 증폭기가 될 수 있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활동에 대해 출발선에 서기 전부터 도파민의 출처를 여러가지 겹쳐 놓지 않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특정한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출처의 도파민을 여러겹 겹치는 게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한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내적으로 생성된 보상 체계에 주체적으로 연결하는 거예요. 

 

이건 두루뭉실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수십만 년 전부터 인간의 정신에 존재해 온 시스템이죠. 이 시스템은 음식, 섹스, 온기, 물 등 원초적인 쾌락만 추구하는 게 아닙니다. 이 중뇌변연계 보상 경로의 장점은 전두엽도 활성화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노력 그 자체를 좋은 것이라고 스스로 말하게 되는 것이죠. 

 

"고통스럽고 힘들다, 그만하고 싶고 불쾌하다."

"하지만 집중할거야. 도파민으로 인한 내재된 보상을 얻게 될거야"

 

반복적인 노력을 통해 보상 즉 도파민 분비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멋진 점은 모든 종류의 노력에 대해 똑같이 반사 작용이 시작된다는 거예요. 우리가 오로지 트로피와 학점, 우승 등의 외부적인 보상에만 집중하면 이 과정 전체가 망가질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 이렇게 하면 돼요.

"이것은 아주 고통스럽다. 그리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나중에 도파민 분비가 증가할 것이다."

 

라고 스스로 되뇌이는 거죠. 즉, 이로 인해서 도파민 최소 기준치가 증가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내가 원해서 하는 거고 좋아서 하는 것이다" 라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자신을 속이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기분이 나아지길 바라는 것' 이라는 진실은 달라지지 않죠. 나아질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좋아지길 바라니까요. 

 

이건 결승선을 통과한 후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같은 마지막에 오는 외부적인 보상을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에요. 이제 아이스크림 대신에 당신이 원해서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인간은 보통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존경해왔습니다. 전(前) 특전대 네이비 씰(Navy SEALs)이었던 데이비드 고긴스(David Goggins)가 좋은 예가 되겠군요. 노력을 보상으로 바꾸는 과정을 설명하고 공유함으로써 군 복무 이후에 엄청난 경력과 커리어를 쌓은 사람이죠. 물론 다른 예시도 많이 있습니다. 진화의 역사를 통틀어, 우리는 밖으로 나가 먹이를 찾고 사냥하고, 채집하고, 가족을 보살피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존경해왔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피곤한 활동들 대신 쉬는 것을 더 선호했을 테니까요. 도파민을 기반으로 이런 쾌락을 얻는 능력은 의심의 여지 없이 도파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우리 모두가 이걸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도파민 분비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강조하자면 노력하는 과정의 전과 후에 도파민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신에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 법을 익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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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월의 숲: 성공의 법칙(Forest of Success), 2023.02.08, 앤드류 후버만(Andrew Huberman) 편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