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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줄] 가끔은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오늘의 한 줄 2023. 4. 3. 23:20
오늘의 한 줄:
가끔은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지금 즐겨 있는 책의 내용을 일부 가져와서 재배치하여 공유드립니다.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본인 노력 없이 다 잘 풀리는 사람은 실상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물려받은 재산이니 화려한 인맥이니 해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보다는 그저 열심히 공부를 하건 부지런히 일을 하건 하면서 자기 삶을 묵묵히 일구어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 않나요? 그렇게 매일 해야 할 일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가끔 버거운 일을 만났을 때는 좌절도 하고, 잠시 주저앉아 있다가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는 이들 말입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그렇지만, 가끔은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심야 식당> 속 좌절 중인 청년에게 동료가 건넨 한마디가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어쩌면 좌절 중인 청년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시간'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잠시 멈춰 서서 '갭 이어'와 같은 시간을 갖고, 그러다 만화를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면 다시 그리기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만약 다시 만화가 그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해진다면, 다른 가능성에 눈을 돌려봐도 되고요.
한창수, 『무조건 당신편』, (주)알에이치코리아, 2020, p.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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